마지막 관문을 앞에 둔 유진. 이제 딱 두 강만 남았다.
48강을 마친 유진. 종목 선정부터 매수·손절·익절·비중·심리까지, 긴 여정이었다. 브루는 커피를 내려놓으며 말했다. "이제 마지막 퍼즐이야. 배운 것들을 '네 것'으로 만드는 작업."
유
유진
오빠, 드디어 49강이에요 😭 배운 건 많은데... 막상 매매할 때 그게 다 뒤죽박죽이 돼요. 머릿속에서 충돌하는 느낌?
브
브루
그게 정상이야. 아는 것과 쓰는 것 사이에 딱 하나가 빠져 있어 — 나만의 원칙. 오늘은 그걸 종이에 써볼 거야.
"머릿속 지식을 글로 꺼내야 비로소 '내 규칙'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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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운전 규칙
운전을 처음 배울 때는 법규·기어·신호 모두 따로따로 외우잖아. 그런데 몇 달 지나면 "나는 고속도로에서 절대 졸릴 때 안 달린다" 같은 내 운전 원칙이 생겨.
주식도 똑같아. 지식을 쌓은 뒤에는 내가 언제 사고, 언제 팔고, 절대 하지 않을 것이 뭔지 한 줄씩 글로 정리해야 해. 그게 있어야 급박한 순간에 감정 말고 원칙이 결정을 내려.
유
유진
그러면 원칙을 어떻게 써요? 그냥 "손절 잘 하겠습니다" 이런 거 아니에요? 🤔
브
브루
그 정도론 막상 손실 나면 안 지켜. 구체적으로, 숫자로, 조건으로 써야 해. 6가지 항목을 채우면 돼.
원칙 항목 6개 — 이걸 채우면 '투자 헌법' 초안이 완성된다. (예시)
📋 매매 원칙 6항목 (예시 — 본인 기준으로 채울 것)
- ① 어떤 종목을 살지 (종목 선정 기준)
예시: 시가총액 X천억 이상 / 정배열 유지 중 / 테마 모멘텀 확인 / 상장 3년 이상
- ② 매수 조건 · 타점
예시: 20일선 눌림목 + 거래량 X배 이상 회복 확인 후 진입 / 오전 X시 이후에만 진입
- ③ 손절선 (무조건 지킴)
예시: 매수가 대비 -X% 이탈 시 즉시 시장가 손절 / 지지선 하향 이탈 확인 시 종료
- ④ 익절 · 목표가
예시: 1차 +X%에서 절반 매도 / 2차 저항 돌파 확인 후 나머지 / 단기 X일 이상 보유 X
- ⑤ 한 종목 비중 상한
예시: 단일 종목 최대 계좌의 X%. 분산 최소 X개 종목 유지
- ⑥ 절대 하지 않을 것
예시: 빚투(신용·미수) X / 몰빵 X / 뇌동매매(충동 진입) X / 작전주·루머 종목 X / 손절 미루기 X
유진이 노트에 자신의 원칙을 하나씩 써내려가기 시작했다.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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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헌법 — 고치되, 함부로 무시하지 않는다
헌법이 있어도 국가가 운영되다 보면 개정할 일이 생긴다. 하지만 절차 없이 무시하거나, 편의상 잠깐 어기는 건 허용 안 돼.
내 매매 원칙도 마찬가지야. 복기와 백테스트를 통해 다듬는 것은 OK. 하지만 "오늘만은 예외" 하고 어기기 시작하면 순식간에 무너져. 원칙은 시장이 조용할 때가 아니라, 피가 뛰는 순간에 쓰는 것이니까.
유
유진
그럼 한 번 어기면 다음엔 또 어기게 되는 거네요... 원칙이 있어도 못 지키면 소용없잖아요 😥
브
브루
맞아. 그래서 원칙을 처음부터 단순하고 명확하게 써야 해. "좋은 종목" 같이 모호한 말 말고, "20일선 위에 있는 종목"처럼 YES/NO로 판단 가능하게. 원칙이 복잡하면 급할 때 못 써.
"한 번 어기기 시작하면 원칙이 통째로 무너진다."
⚠️ 원칙은 '지킬 때만' 의미가 있다
원칙을 세워도 "이번 한 번만"이 반복되면 원칙이 아니야. 그냥 참고자료일 뿐.
특히 손절선은 "시장이 틀렸다"고 느끼는 순간에도 지켜야 한다. 감정이 가장 크게 흔들릴 때, 원칙이 그 자리를 대신해야 하거든.
그리고 원칙은 5개 이하로 핵심만 담아라. 열 개 넘어가면 실전에서 기억도 못 해.
유
유진
그럼 원칙을 쓰고 나서 그냥 외우면 되는 거예요?
브
브루
아니, 써두고 복기할 때마다 꺼내봐. 매매 끝나면 "원칙대로 했나? 어긴 게 있나?" 체크. 백테스트 돌려서 이 원칙이 실제로 먹히는지도 확인해야 해. 그렇게 다듬어가면서 내 원칙이 진짜 '나에게 맞는 것'이 되는 거야.
매매 후 원칙 체크리스트를 꺼내 복기하는 루틴 — 원칙은 이렇게 다듬어진다. (예시)
💡 복기·백테스트로 다듬는 법
매매 일지에 원칙 준수 여부를 체크하는 칸을 만들어라. "손절선 지킴 Y/N", "비중 상한 지킴 Y/N". 어긴 거래가 실제로 어떤 결과를 냈는지 데이터가 쌓이면, 원칙을 어기는 게 얼마나 손실을 키우는지 눈으로 보게 된다.
백테스트는 내 원칙을 과거 차트에 대입해보는 것. "이 조건으로 지난 X개월 매매했으면 어땠나?" — 감이 아니라 숫자로 원칙을 검증하는 과정이다.
"이제 감이 아니라 원칙으로 버티는 투자자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
브
브루
유진, 49강까지 온 것만으로도 대단한 거야. 대부분 사람들은 '느낌'으로 평생 매매해. 근데 넌 이제 원칙이 생겼어. 50강 마지막 강만 남았다. 끝까지 가자.
유
유진
오빠 덕분이에요 ☺️ 드디어 제 투자 헌법 초안 완성했어요! 이제 진짜 복기하면서 다듬어볼게요!
마지막 강을 눈앞에 둔 브루와 유진. 긴 여정의 끝이 보인다.
📝 49강 핵심 정리
- 나만의 매매 원칙(투자 헌법)을 글로 써라. 종목 선정·매수 조건·손절선·익절·비중 상한·절대 금지 6항목을 YES/NO로 판단 가능하게 구체적으로.
- 원칙은 지킬 때만 의미 있다. "이번 한 번만"이 반복되면 무너진다. 단순·명확하게, 핵심만 5개 이하로.
- 복기와 백테스트로 다듬는다. 매매 후 원칙 준수 여부를 체크하고, 데이터로 원칙을 검증·개선하는 것이 투자 실력을 키운다.
브
브루
숙제 — 지금 당장 A4 반 페이지에 내 매매 원칙 6항목 초안 써보기. 완벽하지 않아도 돼. 쓰는 것 자체가 시작이야. 마지막 50강에서 봐.
🧠 오늘의 퀴즈
Q. 나만의 매매 원칙(투자 헌법)을 만들 때 가장 중요한 원칙은?
① YES/NO로 판단 가능하게 구체적으로 써야 한다
② 최대한 많은 항목을 담아 빈틈없이 만들어야 한다
③ 원칙은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바꿔가며 써야 한다
④ 수익이 날 때만 원칙을 지키면 된다
정답: ①
"좋은 종목을 산다"처럼 모호한 말은 급박한 순간에 쓸 수 없어요. "20일선 위에 있는 종목"처럼 YES/NO로 바로 판단 가능해야 해요. 항목이 많을수록 실전에서 기억도 못 하니, 핵심만 단순·명확하게가 정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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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교육 콘텐츠는 주식 투자에 대한 기본 지식 전달을 목적으로 하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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