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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uDash 뉴스데스크 · 오늘 밤 미장 · 2026년 09월 29일 21:40

반도체만 달린 날, 밤엔 금리를 본다

코스피는 대형 반도체가 오르는데도 약보합으로 밀렸다. 내린 종목이 훨씬 많아 돈이 좁게 몰린 하루였고, 밤사이 미장은 국채금리와 유가가 방향을 가를 공산이 크다.

코스피
6,870.8
-0.27%
코스닥
849.8
+0.38%
원/달러
1,353.8
-0.37%
WTI
91.38
-2.89%
S&P500 선물
7,763.0
-0.10%
나스닥100 선물
30,687
+0.13%
VIX
15.80
-0.82%
오른 종목 1,059 · 내린 종목 1,600 · 상한가 7

지수는 멈칫, 돈은 반도체 두 종목으로

코스피는 소폭 밀렸고 코스닥은 소폭 올랐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나란히 오르며 거래대금 맨 윗자리를 차지했지만 지수는 빨간불을 켜지 못했다. 내린 종목이 오른 종목보다 한참 많았다는 점을 보면, 돈이 대형 반도체로 쏠리고 나머지에서는 빠져나간 하루로 읽힌다.

지수 추종 ETF와 레버리지 ETF도 거래대금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시장 전체를 사는 돈도 적지 않았다는 뜻이다. 반면 미국 지수를 따르는 ETF들은 일제히 내렸는데, 원화가 강해진 흐름과 시점이 겹친다. 삼성전자우가 본주와 반대로 움직인 대목도 눈여겨볼 만하다.

강한 테마
HBM+5.3%
범용메모리+4.4%
유리기판+4.2%
온디바이스AI+3.5%
반도체장비+3.2%
수술로봇+3.0%
약한 테마
원전해체-2.7%
중동재건-3.0%
퓨리오사-3.0%
CCTV-3.3%

메모리·장비 사슬이 끌고, 건설은 수주에도 밀렸다

강한 테마는 HBM, 범용메모리, 유리기판, 온디바이스AI, 반도체장비로 모두 반도체 사슬에 걸려 있다. 반도체장비는 묶인 종목이 가장 많은 테마인데도 평균 상승폭이 컸으니, 몇 종목만 튄 게 아니라 폭넓게 올랐다고 본다. 테라뷰가 HBM과 장비 양쪽에서 가장 크게 뛰었다.

공시 쪽에서는 삼성전기가 공급계약을 내고 주가도 거래대금 상위권에서 올라 흐름이 맞물렸다. 세미파이브의 AI 추론가속기 ASIC 설계 계약, 현대오토에버의 AWS 관련 계약도 같은 날 나왔다. 다만 과거 공급계약 공시 뒤 스무 거래일 성과를 보면 오른 경우가 절반에 못 미쳤고 시장 대비로도 소폭 뒤졌다. 모아라이프플러스와 케스피온의 유상증자는 과거 통계가 이보다 더 약한 유형이다.

약한 쪽은 건설이 눈에 띈다. 대우건설은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수주 소식이 있었는데도 중동재건 테마에서 가장 크게 내렸고, 현대건설도 원전해체 테마 하락을 이끌었다. 퓨리오사와 CCTV 테마도 약했으니, 반도체라 해도 메모리·장비 밖으로는 온기가 번지지 않은 셈이다.

거래대금 상위
SK하이닉스+1.2% · 5.2조
삼성전자+1.9% · 4.3조
KODEX 200+0.5% · 2.0조
TIGER 200+0.4% · 1.8조
KODEX 레버리지+0.8% · 1.3조
TIGER 미국나스닥100-0.8% · 8,692억
TIGER 미국S&P500-1.0% · 8,553억
삼성전기+3.4% · 8,535억
KODEX 미국나스닥100-0.8% · 7,824억
삼성전자우-1.0% · 7,761억
오늘 뉴스데스크가 잡은 공시
세미파이브 · 공급계약·수주
세미파이브, 611.10억원 규모 공급계약(AI 추론가속기 ASIC 설계 및 개발계약) 체결
과거 같은 유형 3,057건 — 20일 뒤 시장을 이긴 비율 40%
모아라이프플러스 · 유상증자
모아라이프플러스, 40억 규모 유상증자 결정
과거 같은 유형 1,123건 — 20일 뒤 시장을 이긴 비율 36%
케스피온 · 유상증자
케스피온, 130억원 유상증자 신주 상장
과거 같은 유형 1,123건 — 20일 뒤 시장을 이긴 비율 36%
신원종합개발 · 공급계약·수주
신원종합개발 수주공시 - (건축)첨단제조혁신테스트베드센터(FAB.3)공사 215억원 (매출액대비 10.18 %)
과거 같은 유형 3,057건 — 20일 뒤 시장을 이긴 비율 40%
대우건설 · 공급계약·수주
대우건설,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1공구 수주
과거 같은 유형 3,057건 — 20일 뒤 시장을 이긴 비율 40%
삼성전기 · 공급계약·수주
삼성전기(주) 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
과거 같은 유형 3,057건 — 20일 뒤 시장을 이긴 비율 40%
알테오젠 · 기술이전
'특허 위험' 걷어내는 알테오젠…기술수출 "청신호"
현대오토에버 · 공급계약·수주
현대오토에버, 2,028억원 규모 공급계약(AWS PPA 빌링 서비스 계약) 체결
과거 같은 유형 3,057건 — 20일 뒤 시장을 이긴 비율 40%

원화 강세·유가 하락, 그리고 이십 년 만의 국채금리

원/달러 환율이 내려 원화가 강해졌고 WTI는 큰 폭으로 밀렸다. 이란이 중재국을 통해 호르무즈 재개방 조건을 다시 전했고 중동 원유 수출이 상당 부분 회복됐다는 소식과 맞물린 움직임이다. 브렌트 선물은 오른 것으로 잡혀 있어, 유가 방향을 한쪽으로 단정하기는 이르다.

미 국채금리가 이십 년 만의 최고치라는 소식에 유가와 금리의 상관관계가 걸프전 이후 가장 높다는 분석이 겹쳤다. 미국 섹터에서 에너지가 가장 강하고 부동산이 가장 약했던 것도 금리 부담과 결이 같다. 선물은 S&P가 약보합, 나스닥이 강보합이고 VIX도 조금 내려 크게 흔들리는 출발은 아닐 것으로 본다.

기술주 쪽 재료로는 OpenAI DevDay, 엔비디아를 포함한 애널리스트 의견, TSMC의 두 번째 미국 부지 검토 보도가 있다. 국장의 반도체 쏠림이 내일도 이어질지는 이 재료들에 미 기술주가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달렸다.

미국 섹터 (직전 거래일)
Energy+1.56%
Healthcare+0.21%
Technology+0.04%
Industrials-0.19%
Consumer Defensive-0.20%
Financial-0.31%
Utilities-0.48%
Communication Services-0.57%
Consumer Cyclical-0.60%
Basic Materials-0.68%
Real Estate-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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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테마·종목 수치는 BruDash DB 기준 21:40 값입니다. 테마 등락은 테마 소속 종목 평균입니다.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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